최종편집:2024-04-16 21:07 (화)
강득구 의원-택시업계- 공정위 카카오T 불공정 거래 해소 간담회
상태바
강득구 의원-택시업계- 공정위 카카오T 불공정 거래 해소 간담회
  • 명주환 기자
  • 승인 2021.04.13 22: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득구(더불어민주당, 안양 만안구)국회의원은 13일 ‘카카오T 불공정 거래 해소를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는 이동원 공정거래위원회 시장감시총괄과장, 이양덕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전무, 박영만 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부장, 이헌영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본부장, 임봉균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사무처장, 김성한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 사무처장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카카오T의 불공정 수수료 체계’와 ‘카카오T 프로멤버십 유료서비스’, ‘과다 매출 계상’ 등 카카오T에 대한 택시업계의 의견을 청취했다.

간담회에서 나온 택시업계의 주요 지적사항은 플랫폼 가맹사업의 경우 ▲배회영업을 통한 매출까지도 3.3%의 수수료를 과금한다는 점 ▲카카오 블랙과 카카오 벤티의 경우 10%의 과도한 수수료를 부과한다는 점이다.

플랫폼 중개사업의 경우 ▲일반 택시 가입자를 대상으로 카카오T 프로 멤버십 유료서비스를 제공 ▲불공정 배차 문제 뿐만 아니라, 택시 사업자간 내부적 갈등 조장 ▲유료서비스 월정액과 수수료를 이중으로 납부하는 경우도 발생했다.

매출구조에 있어서는 ▲수수료 3.3%를 공제 후 택시 사업자에게 수익을 지급하는 방식이 아닌 ▲전체 매출액의 20%를 수수료로 받고, 제휴서비스 계약이라는 명목(광고비, 홍보비, 데이터이용료 외)으로 16.7%를 지원해 매출을 과대 계상하고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강 의원은 “플랫폼 사업자의 횡포라고 느낄 만큼 심각한 문제이며, 공정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점에서 꼼꼼히 살펴봐야 하는 문제”라며, “공정거래위원회를 포함한 중앙정부 차원에서 제도적 개선에 대한 고민을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