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4-04-24 19:47 (수)
여주시민회관, 시민아올센터로 ‘탈바꿈’
상태바
여주시민회관, 시민아올센터로 ‘탈바꿈’
  • 임종대 기자
  • 승인 2021.04.15 21: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토부 공모로 60억 원 확보… 그린 리모델링 추진

여주시 시민회관이 국토교통부 제26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에서 ‘위험 건축물 재생사업’대상으로 선정돼 국비 50억 원과 도비 10억 원을 확보했다.

시는 옛 시민회관을 ‘시민아올센터’로 재생하기 위한 사업 계획서를 제출해 총 사업비 100억 원 중 3년간 60억 원의 국·도비를 지원받는 쾌거를 이뤘다.

15일 정세균 총리를 위원장으로 한 도시재생특위는 재생사업으로 시급한 정비가 필요한 여주 시민회관을 비롯해 경남 진주 영남백화점과 경북 청도 공용버스터미널 등 3곳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85년에 건립돼 안전 등급에서 D등급을 받아 사용 중지된 시민회관은 그린 리모델링과 일부 증축을 통해 시민들의 새로운 생활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면적 2912㎡인 시민회관은 대중교통 접근성이 좋은 시내 중심에 위치해있어 시민들의 문화여가생활의 중심 기능을 해왔으나, 노후화로 인해 2019년 이후에는 거의 사용하지 못했다.

이에 시는 회관 전면부 공터에 주민 커뮤니티 시설과 청소년 활동공간을 조성하고 다목적 시민회관 기능을 가진 복합 생활문화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한 사업 방안을 구상해 인구 유출이 가속화되는 구도심을 활성화할 계획을 세웠다.

이번 공모 선정은 지역의 쇠퇴 진단 및 잠재력 분석과 시민회관 인근 중앙동1지역 활성화 계획과의 사업 연계성 구상, 주민 및 관련 주체 의견 수렴 등이 잘 진행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국토부, 경기도, LH 도시재생기구 등과 충분한 사전 컨설팅과 문화예술과, 기획예산담당관, 회계과 등 관련 부서와의 긴밀한 협업, 시 도시재생 지원센터와 사회적 공동체 지원센터, 일자리센터, 청년 지원센터, 건강가정 다문화 가족 지원센터, 청소년 문화의 집 등 도시재생 중간지원조직 간 업무 지원 협약을 체결하는 등 치밀한 준비와 전략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항진 시장은 “그동안 시민들의 문화공간이 부족해 많은 고민과 아쉬움이 있었는데 공모사업 선정으로 더 멋진 시민들의 문화공간을 확보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지역 문화 발전을 이끄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주시는 민선 7기 이후 지역 발전을 위해 도시재생을 위한 주민 협의체와 도시재생대학을 운영하고 있다”며, “시민회관 재생사업은 올 하반기부터 추진해 2023년 상반기에는 ‘시민아올센터’라는 새로운 공간으로 만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