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2022 道 종합 체육대회’ 성공 개최 추진

공공 체육시설 4곳 신설 및 11곳 정비 착수

2021-08-22     박금용 기자

용인시가 ‘2022 경기도 종합 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공공 체육시설 인프라 신설 및 정비’사업에 착수했다.

시는 지난 4월부터 도 체육대회 준비를 위해 지역 내 289개 공공 체육시설을 대상으로 일제 점검을 진행했으며, 총 178억 원을 투입해 론볼·육상·씨름·야구 등 4개 종목이 열릴 4곳을 신설하고, 테니스·축구·인라인·정구·궁도·농구·야구 등 7개 종목이 열릴 11곳을 정비하기로 했다.

이번에 신설되는 공공 체육시설은 남사제2시민야구장, 용인청소년수련원 내 론볼경기장, 용인미르스타디움 보조경기장, 용인미르스타디움 씨름장이다.

사업비는 105억 원이 투입되며, 시는 남사제2시민야구장을 제외한 3개소를 내년 4월 도 종합체육대회 개최 전까지 완공할 예정이고, 남사제2시민야구장은 내년 9월 완공할 예정이다.

기존 공공 체육시설인 남사제1시민야구장, 용인실내체육관, 궁도장(용무정), 정구장(유림소프트테니스장), 모현레스피아 야구장 및 축구장, 양지근린공원 축구장, 수지체육공원 테니스장 및 인라인장, 수지아르피아 축구장 및 테니스장에는 사업비는 73억 원을 투입해 오는 12월까지 정비사업을 진행한다.

시는 이번 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총 10개 종목의 경기장 사용과 더불어 시민들의 건강 증진 및 여가활동 공간 제공 등 생활체육 저변 확대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남사제2시민야구장이 신설되면 용인의 사회인 야구 저변이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장애인 대회 종목인 론볼경기장의 경우 최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기는 가족 단위 동호회가 증가하고 있어 이용자들의 편의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백군기 시장은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정비 기간 중 시설을 이용하지 못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만발의 준비로 용인시민과 경기도민들의 희망과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스포츠 축제의 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