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인천시와 인사운영 업무협약 체결

2021-11-22     김성배 기자

인천시의회와 인천시가 내년 1월 인사권 독립에 따른 인사 분야 소통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시의회는 22일 시의회 접견실에서 신은호 의장과 박남춘 시장을 비롯해 양 기관 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에 따른 인사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은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으로 내년 1월 13일부터 지방의회 인사권이 독립됨에 따라 의회와 시 정부 간 효율적인 인사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이뤄졌다.

협약에 따라 인천시의회와 인천시는 연 2회 정기 인사교류를 실시해 인력 균형 배치 및 양 기관 간 공무원 승진 균형을 유지하기로 했다.

또 업무 전문성과 효율성 확보 차원에서 임기제공무원 채용시험과 단기 교육훈련은 의회가 자체 실시하고, 7·9급 공채시험과 후생복지제도 운영 등은 시에서 통합 추진해 인사 분야 상호 협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신 의장은 “의회 인사권 독립을 계기로 의정 분야 전문 인력 확보와 업무역량 강화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지방의회의 자율성과 책임성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 시장은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의 조기 정착을 위해 신뢰와 화합을 바탕으로 의회의 새로운 시작에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