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양 그리니티 시티 ‘첫삽’

주택 1345세대 공급·스마트 서비스 도입

2021-11-28     명주환 기자

안양시가 지난 25일 동안구 관양동 관양고등학교 주변 도시 개발사업인 ‘관양 그리니티 시티’조성 착공식을 가졌다.

이날 착공식은 최대호 시장, 김종찬·문형근 경기도의원, 최우규 시의장과 박준모 도시건설위원장, 각 유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그리니티 시티’는 최첨단 스마트 서비스에 IT를 기반으로 주민과의 소통이 융·복합된 컨버전스 네이밍을 의미한다.

시와 안양도시공사, 경기주택도시공사 등 3개 기관이 힘을 모아 추진하는 공공 도시 개발사업으로, 안양에 조성되는 첫 스마트 시티이기도 하다.

특히, 청년, 신혼부부,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공공 임대 300세대를 건립하고, 20년 장기 전세형 613세대를 포함해 총 1345세대의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어서 청년층과 취약계층 주거안정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아울러 스마트 서비스가 도입됨으로써 주민과 함께 소통하는 스마트 홈 서비스와 학생들 통학 안전을 위한 지능형 스마트 교통 인프라가 구축된다.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미스트 분수가 들어서는 녹색 공원 조성 등 총 24가지의 다양한 스마트 서비스도 제공될 예정이다.

공동 사업 시행자인 경기주택도시공사와 안양도시공사는 이번 착공식을 시작으로 2024년 부지 조성 및 건축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 시장은 “관양 그리니티 시티는 안양의 ‘빅3 스마트 시티 플랜’(관양 그리니티 시티, 인덕원 주변 개발, 박달 스마트밸리) 중 가정 먼저 삽을 뜨게 됐다”며, “주택 부족 문제 해결에 일조하고, 문화복지와 공원녹지 등 공공시설을 배치해 시민 삶의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인덕원 일대 도시 개발사업 박달 스마트밸리도 계획대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관양 그리니티 시티는 안양시·경기주택도시공사·안양도시공사가 공동 추진하는 지역의 첫 스마트 도시로서 새로운 성장 모델이 되고 지역 발전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