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내년 예산안 8898억 원 편성

복지 강화·교육 개선·일자리 확충 등 역량 집중

2021-11-28     임종대 기자

여주시가 지난 25일 ‘내년 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편성 규모는 올해보다 1275억 원 증액된 8898억 원으로, 정부와 경기도의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재정 확장정책에 따른 시의 재정 부담 여건을 감안해 편성했다.

이항진 시장은 이날 시정 연설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위기 극복을 위해 힘쓰고 있는 시민들과 시의회, 공직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올해 주요 성과와 함께 내년 시정의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올해 주요 성과로는 ▲시민행복위원회 2기 출범 ▲여주 도자기 온라인 플랫폼 구축 ▲‘국도 37호선 여주~양평 4차로 확장사업’, ‘국지도 70호 여주~이천 4차선 확장사업’제5차 국도·국지도 사업 계획 반영 ▲동 지역 주차장 조성사업 ▲세종대교 연결로 개통 ▲각종 기관 표창 및 공모에 따른 국도비 확보 등 위기 속에서도 값진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또한 내년에는 ▲모두가 누리고 나누는 복지 여주 ▲누구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 ▲좋은 일자리가 넘치는 여주 ▲농업과 환경이 공존하는 푸른 여주 ▲조화롭게 살기좋은 도시 여주 ▲문화와 예술이 풍성한 문화여주를 만들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코로나19로 힘들고 지친 시민들의 일상회복을 지원하고 행복한 여주를 만들기 위해 꼭 필요한 사업만을 편성했다”며, “오로지 시민만을 바라보며 머리를 맞대고 협력한다면 내년 예산 역시 여주시민을 위해 꼭 쓰여야 할 예산으로 완성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