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 서비스 로봇 ‘보미-II’

사회적 약자 지원 성과 검증

2022-06-12     김종식 기자

광명시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1 로봇 활용 사회적 약자 편익 지원 공모사업’의 성과 실증 단계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지자체와 참여 기관(수행기관, 공급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회적 약자에게 돌봄 로봇을 보급하고, 그 성과를 검증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해 10월 광명종합사회복지관, ㈜글로벌스탠다드테크놀로지와 함께 참여해 사업자로 선정돼 올해 1월 협약을 체결하고, 5개월간 과제 수행 기간을 거쳐 이달 7일 1차 사업 결과 평가 보고회를 가졌다.

해당 사업에는 총 사업비 3억 6700만 원이 투입되며, 사회적 약자 1인 가구 20명에게 3개월 단위로 돌봄 서비스 로봇 ‘보미-II’을 제공한다.

이후 사업 주관기관인 광명종합사회복지관에서 ▲우울 척도(GDS-K) ▲인지 선별 검사(CIST) ▲삶의 만족도 조사(LSIZ) 등을 활용해 2024년까지 본격적인 검증을 수행한다.
 
돌봄 서비스 로봇 보미-II는 자율 주행이 가능하며 ▲사용자 인식을 통한 데일리 케어 ▲센서를 이용한 사용자 간 상호 작용 기능 ▲데이터 활용 1:1 개인별 맞춤 인지훈련 교육 서비스 ▲사용자별 맞춤 서비스 등을 제공하게 된다.

실증 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콘텐츠 업그레이드 및 커스터 마이징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 관한 세부사항은 광명종합사회복지관으로 문의하면 참여 대상, 로봇 제공 일정 및 프로그램 등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박승원 시장은 “이번 사업의 성공적인 실증을 통해 로봇이 복지 분야에 적극적으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나아가 광명시 1인 가구의 복지 안전망을 강화하는 스마트 복지도시 구현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