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공무직노조, 2022년도 임금·보충협약 체결

총 7차례 협상끝에 협약 합의 도출

2022-12-04     박종갑 기자

시흥시와 교섭대표 노동조합인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 지역본부는 지난달 30일 시청 다슬방에서 2022 공무직 노사 임금·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임병택 시장을 비롯해, 윤영석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 시흥지부장 등 노조 간부위원이 참석했다.

앞서 지난 6월 노동조합 지부는 올해 공무직 임금인상 및 단체협약 보충교섭을 위한 총 12개 안건에 대한 교섭 요구안을 시 측에 전달한 바 있다.

이에, 시는 사전교섭과 실무교섭 등 총 7차례에 걸친 협상 끝에 협약안 합의에 이르렀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공무직 기본급은 지난해 대비 1.4% 인상되고, 일부 저임금 공무직종에 대한 추가 임금도 인상됐다.

특히, 이번 협약은 지난해 이어 미 합의사항 없이 합의를 도출함으로써, 노사 간의 원만한 합의를 이끌어 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임 시장은 “노사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동반자적 관계로 소통과 배려, 상호 신뢰와 이해를 바탕으로 상생협력하며, 시의 더 큰 발전과 도약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윤영석 지부장은 “지난해 이어 이번 노사협약 체결을 위해 많은 분들이 애써주신 데 감사드리고, 직원들이 보다 나은 근무 환경에서 자긍심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건전한 노사문화 구축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