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위 프랑스 국적 선사, 평택항 컨테이너 항로 개설
2023-01-10 박금용 기자
평택시가 10일 ‘CNC Line’이 평택항에 컨테이너 신규 항로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CNC Line은 세계 굴지의 선사인 CMA-CGM의 아시아 서비스를 수행하기 위한 자회사로, 모회사인 CMA-CGM 컨테이너 선박회사는 전 세계에 14개 자회사를 두고 257개 항로를 기반으로 160개국, 420개 무역항을 기항하고 있으며 종사자 수는 11만 명에 달하는 세계 3위 규모의 프랑스 국적 선사다.
이번에 개설된 신규 항로는 주 1항차로 평택, 다롄, 텐진, 칭다오, 산터우, 홍콩, 셔코우, 난샤, 마닐라, 디바오를 기항하는 정기 항로다.
CNC Line은 ‘CMA-CGM ELFFEL’호 등 4500TEU급 컨테이너 전용선 4척을 평택항에 순환 투입하며, 이는 평택항에 입항하는 컨테이너 선박 크기 중 규모가 가장 큰 선박이다.
이번 신규 항로 개설로 연간 3만~4만TEU 이상의 컨테이너 화물 유치가 예상된다.
이를 통해 평택항 일자리 창출, 하역 및 육상 운송 등 관련업계의 매출 향상과 기존 컨테이너 정기 노선 14개 노선이 15개 노선(중국 8, 동남아 6, 일본 1)으로 확대됨에 따라 항로 다변화를 통한 서비스 경쟁력 향상, 해상 교역 활성화, 물동량 증대 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