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시티 사업’ 선진사례 벤치마킹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사업 관계자, 부천시 방문

2023-01-31     김광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사업 관계자 4명이 스마트 시티 사업의 선진사례를 벤치마킹하고자 방한해 지난 30일 부천시를 방문했다.

이번 방한은 지난해 ‘바르셀로나 스마트 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에 참여한 부천의 스마트 시티 전시관을 참관한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사업 관계자가 높은 관심을 보이면서 추진됐다.

사우디아라비아는 국부펀드(UJC)를 통해 사우디 제다지역 내 840만㎡ 규모의 물류, 주거, 소매 및 혁신 허브가 통합된 자유구역인 스마트 시티 건설을 추진 중에 있다.

이날 방문단은 “과거에는 무조건적으로 서양으로부터 기술을 받아들였지만, 이제는 함께 기술 혁신을 일궈어 나가고 경계를 넘어서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부천시와의 협업을 기대하며, 향후 유대를 강화시킬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시는 이날 교통정보센터에서 진행한 ‘스마트 시티 사업 설명회’를 통해 방문단에게 ▲공유 경제 플랫폼(스마트 시티 패스) ▲안전(AI 기반 보행자 횡단 알림, 실종자 찾기) ▲교통(도시 전역 실시간 교통 정보 수집, AI 및 빅데이터 기반 교통 예측·신호 제어 등) ▲포용(디지털 소외계층에 대한 디지털 교육 및 리빙 랩) 등 주요 스마트 도시 솔루션을 공유했다.

조용익 시장은 “사우디아라비아 스마트 시티 구축사업에 부천시가 좋은 사례가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우디 제다 스마트 시티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부천시와 스마트 시티 챌린지 참여 기업이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