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교통약자 보호 위해 무인단속장비 설치 확대

사람 중심의 교통안전 환경 조성

2023-03-27     오명철 기자

인천 중구가 주행 차량 신호위반 및 과속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예방하고자 무인단속장비를 확대 설치한다.

이 사업은 노인보호구역이나 어린이보호구역 등에 신호·과속카메라 등 무인단속장비를 설치함으로써 사람 중심의 교통안전 환경을 만드는 데 목적을 뒀다.

현재 구는 교통약자 보호를 위해 원도심 지역 어린이보호구역 내를 중심으로 21개의 고정식 무인단속장비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8000여만 원의 예산을 투입, 중구노인복지회관 앞 횡단보도를 대상으로 무인단속장비 2개를 신규 설치할 예정이다. 

오는 5월까지 장비 설치를 완료하고 하반기부터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노인보호구역 내 교통약자의 교통안전을 강화하고, 시민들의 교통사고 예방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정헌 구청장은 “앞으로도 어린이와 고령자 등 교통약자를 보호하고 교통사고 감소에 힘쓸 방침”이라며, “이번 노인보호구역 내 개선사업을 통해 안전한 교통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