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크 로드&안산 PBA-LPBA 챔피언십

열흘간 관객 1만 1000명 동원 ‘성료’

2023-07-11     김범준 기자
이민근

프로 당구 2023-2024 시즌 2차 투어 ‘실크 로드&안산 PBA -LPBA 챔피언십’이 11일 안산시 상록수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2~3일 LPBA 예선전을 시작으로 4일 공식 개막한 이후 11일 막을 내린 결승전까지 관객 총 1만 1000여 명이 상록수체육관을 찾아 당구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이번 대회는 PBA의 쿠드롱, 조재호, LPBA의 김가영, 스롱 피아비 등 세계적인 남·녀 당구 스타들이 총출동해 세계 당구 팬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9일 열린 LPBA 결승에서는 ‘캄보디아 특급’스롱 피아비 선수가 ‘당구 요정’용현지 선수를 꺾고 통산 6번째 우승을 거머쥐었으며, 10일 열린 PBA 결승에서는 ‘최강’으로 평가받는 쿠드롱 선수가 튀르키예의 비롤 위마즈 선수를 꺾고 8번째 정상에 올랐다. 

이에 따라 스롱 피아비 선수와 쿠드롱 선수는 우승 상금으로 각각 2000만 원과 1억 원의 상금을 획득했다. 

해당 대회는 전 경기 무료 관람과 함께 ▲MBC 스포츠 ▲SBS 스포츠 ▲빌리어즈 TV ▲GOLF&PBA ▲유튜브(카카오 TV 등) 등을 통해 전 경기 생중계되며, 안산시민을 비롯해 전국의 수많은 당구 팬들이 함께했다.

이민근 시장은 “안산을 찾아주신 당구 팬 여러분들과 대회 기간 열렬히 성원해준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스포츠를 통해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드리고 스포츠 선진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