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안양 공공예술 프로젝트 ‘팡파르’

24개국 작가 총 88명 실내·외 무료 전시

2023-08-27     명주환 기자
최대호

‘제7회 안양 공공예술 프로젝트(APAP7)’가 지난 25일 ‘7구역-당신의 상상 공간(ZONE 7- Your Imaginary Space)’이라는 주제로 70일간의 화려한 막을 올렸다.

안양시는 이날 옛 농림축산검역본부 야외에 설치된 작품 ‘팔렛세움’에서 ‘APAP7 개막식’이 개최됐다고 밝혔다. 

팔렛세움은 ‘무대와 혼성된 공공예술’을 선보인 국형걸의 작품이다.

이번 개막식은 민속 전통 음악을 곁들여 현대적인 음악을 만드는 네덜란드 보이 아키의 공연으로 시작됐다. 

보이 아키는 APAP7의 실험적이고 자유로운 상상 공간을 노래로 담았다.

이어 박경진 제7회 안양 공공예술 프로젝트 집행 위원회 위원장의 개막 선언, 인사말, 축사, 홍보대사 위촉, 김성호 예술감독의 APAP7 및 참여 작가 소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최대호 시장을 비롯해 강득구 국회의원, 민병덕 국회의원, 최병일 시의장, 시민 등 150여 명이 함께 했다.

총 24개국 48팀 88명의 작가가 참여한 이번 APAP7은 오는 11월 2일까지 만안구 안양예술공원과 옛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실내·외의 전시 및 행사로 진행된다.

모든 전시는 무료이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입장 마감 오후 5시)까지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다.
 
다만, 월요일과 추석 당일은 휴관이다.

또한 사전 예약을 통해 공공예술과 설치 작품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도슨트 투어도 운영된다.
 
이는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하루 5회 진행된다.

그 외에도 나이트 투어, 영어 투어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APAP7을 자유롭게 만나볼 수 있다.

제7회 APAP7의 다양한 프로그램 및 행사 등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 시장은 “이번 APAP7에서는 기존 안양예술공원에 더해 유휴 공간이었던 옛 농림축산검역본부를 아름다운 전시 공간으로 탈바꿈했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시민들이 다양한 작품을 직접 만지고 느끼면서 바쁘게 돌아가는 도시 삶 속에 자기만의 상상 공간을 만들어 보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