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근 시장, 화재 현장 긴급 점검

2023-11-28     김범준 기자

이민근 안산시장이 28일 목내동 화재 현장을 긴급 점검하고,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에 소방헬기 출동을 요청하는 한편, 시민안전모델을 가동해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

이번 화재는 이날 오전 9시 45분경 단원구 목내동의 한 자동차 배터리 공장의 차량용 배터리 시험동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불로 공장 관계자 등 40여 명이 대피했고,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 당국은 불이 옆 공장으로 확대됨에 따라 오전 10시 15분경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지휘차 등 장비 42대와 인력 120명을 동원해 진화 작업 중이다. 

이 시장은 이날 화재 직후 관련 공무원들을 현장에 급파하고 현장을 점검한 뒤 화재진압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이 시장은 “소방과 경찰 지자체가 함께 화재 진압 및 2차 피해를 막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며, “향후 유사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안전 점검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찰과 소방 당국은 불길을 잡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