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인천·IFEZ 홍보관’ 운영
유정복 인천시장이 미국 출장에 나선 가운데 지난 9일 라스베가스를 방문해 인천을 ‘초일류 스마트 허브 도시’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전 세계에 알렸다.
유 시장은 이날부터 12일까지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 박람회인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CES 2024)’에 참가해 인천의 스마트 시티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시는 우리나라의 지방자치단체로는 유일하게 이번 ‘CES’메인 전시관인 라스베가스 컨벤션센터의 노스 홀 내 AI·로봇 구역에 132.23㎡ 규모의 ‘인천·IFEZ 홍보관’을 운영하게 됐다.
해당 홍보관에서는 28개 기관과 기업들의 제품과 기술을 전시 및 영상 홍보한다.
CES에 처음 참가하는 시는 ‘AI·로봇 기술로 윤택해지는 시민의 삶’을 주제로 AI 기반 시민 체감 사회 안전망 구축, 자율 주행 시범지구 지정, 디지털 트윈 기반 플랫폼 운영 등 AI·로봇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와 인천의 유망 기업과 스타트업이 개발한 혁신적인 기술을 전시해 관람자들에게 미래 삶의 변화를 보여줬다.
유 시장은 “인천은 대한민국 경제 2위인 국제도시로서 재외 동포청 유치를 계기로 세계 10대 초일류 도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바이오·반도체·UAM 등 최첨단 미래산업 발전과 해외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축해 이를 실현하고, 특히 인천의 인간 중심 친환경 스마트 도시 모델을 다른 도시들과 공유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중심적인 역할을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이날 ‘인천·IFEZ관 개관식’을 시작으로 HD현대 전시관을 찾아 조영철 사장에게 기업의 미래 비전과 계획을 듣고, 이와 관련한 인천 스타트업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인천·IFEZ관을 찾은 정상혁 신한은행장과는 시와 신한금융그룹이 공동으로 운영 중인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의 지속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어 국가·스타트업 전시관인 ‘유레카 파크’를 방문해 ‘K-스타트업관’에 입주한 인천 스타트업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CES에 출품한 혁신 제품들을 직접 체험했다.
이곳 K-스타트업관에는 16개의 인천 스타트업 기업들이 참가했다.
또한 미국 등의 미디어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인천 미디어 스테이지’에서 인천의 미래 비전을 알리고, 인천의 우수 스타트업 발표 세션 및 참가 기업 인터뷰를 통해 인천·IFEZ 홍보관 참가 기업의 기술 혁신을 전 세계에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