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산불 방지 대책본부 운영

유관기관 협조 비상근무체계 유지

2024-02-21     전건주 기자

하남시가 지난 1일부터 5월 15일까지 ‘봄철 산불 방지 대책본부’를 운영하면서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 및 인근 지자체와 협조체계를 유지해 산불 예방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본부는 시청 공원녹지과 소속 직원 26명이 5개 조를 이뤄 순환 근무로 운영되며, 휴일에도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기간제 근로자 산불 감시원 30명 및 산불 전문 예방 진화대 30명을 채용해 산림 중요 거점에 위치한 감시 초소 14개소 및 감시탑 7개소를 중심으로 산불 감시 및 예방 활동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들은 시 전역을 수시로 순찰하면서 불법 소각 등 산불 위험 요인을 제거하고, 산불 방지를 위한 홍보 및 계도 활동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청명·한식 전후인 다음 달 말, 오는 4월 초 주말에는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시청 전 직원이 교대로 취약지 순찰 등 비상근무를 실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영농 부산물 및 쓰레기 불법 소각을 절대 금지해 주시고, 산행 시에는 ‘인화물질 소지 안 하기’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