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제조 공정 혁신 기술사업화' 지원

2024-03-18     채기성 기자

안산시가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 내 안산 소재 중소‧중견기업의 사업화 역량 강화를 위해 ‘제조 공정 혁신 기술사업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시와 시흥시, 7개 기관(▲한국공학대학교 ▲경기테크노파크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시흥산업진흥원 ▲경기산학융합원 ▲한국생산성본부)의 참여를 통해 선정된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 공모사업인 ‘2023 공정 혁신 시뮬레이션센터 구축 및 운영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시는 해당 사업을 통해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 내 안산 소재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가상 시뮬레이션 이후 시제품 제작 지원 ▲기술사업화 및 인증 컨설팅을 제공하는 ‘기업 특화 지원’ ▲기업 부설 연구소 또는 연구 개발 전담 부서 설립 전략 방안을 제시해 주는 ‘연구 역량 강화 지원’ ▲제조 공정의 첨단화를 위한 ‘스마트 팩토리 지원’ ▲정부‧지자체 공모사업 참여를 지원하는 ‘공정 혁신 R&D 지원’ 등 기업의 사업화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분야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사업 대상은 기술사업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기반월시화산단 내 안산 소재 중소·중견기업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오는 29일까지 모집한다.

이민근 시장은 “반월시화산단은 40년 전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산업단지로 조성됐으나, 현재 제조 공정의 노후화와 인력난 등으로 대외 경쟁력이 급속도로 약화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산업단지의 혁신을 위해 안산시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