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시장 개척 ‘총력’

인천 남동구 15개 기업 총 90건 상담

2024-03-21     김성배 기자

인천 남동구 기업들이 인도네시아 시장 개척에 나선 가운데 현지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 속에 가능성을 확인했다.

‘남동구 인도네시아 시장 개척단’은 지난 20일 자카르타 현지 호텔에서 현지 바이어들과 1:1 수출 상담회를 가졌다.

지역 내 15개 기업이 참여한 시장 개척단은 앞서 19일 3박 4일 일정으로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를 방문했다.

참여 기업들은 현지 바이어와의 만남에서 제품 샘플을 선보이고, 기술의 우수성을 강조하는 등 시장 개척단 참여를 통한 기회를 최대한 활용했다.

사전 매칭을 통해 참석한 현지 바이어들도 이들 기업에 큰 관심을 보이며 90건의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인도네시아는 현재 금식이 포함된 라마단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수의 현지 바이어들이 참석해 뜨거운 반응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시장 개척단에 동행한 박종효 구청장은 기업들의 테이블을 일일이 순회하며 격려하고, 현지 기업체를 직접 방문해 홍보하는 등 기업들의 신뢰 향상을 위해 지원 사격을 아끼지 않았다. 

박 구청장은 “현지 바이어들의 뜨거운 반응을 통해 우리 기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들이 해외 판로를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시장 개척단은 21일 기업별 심층 상담과 시장 조사 등의 일정을 소화하고 22일 귀국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