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추가 접종 개시

고위험군 중증·사망 예방

2024-04-07     박금용 기자

평택시가 정부의 코로나19 고위험군 추가 접종 계획에 따라 코로나19 고위험군 중증·사망 예방을 위해 오는 15일부터 ‘코로나19 추가 접종’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국외 접종 동향을 살펴보면 영국·미국 등 주요 국가도 동일하게 추가 접종 권장사항을 발표했다.

국내 코로나19 접종 효과 평가  연구 결과에 따르면 미접종자 대비 감염·입원·중증 및 사망 예방 효과는 전체 연령과 비교해 65세 이상에게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백신 접종 이후 시간 경과에 따른 면역 감소를 고려할 때 고위험군의 경우 입원 등 건강 피해 최소화를 위해 추가 접종이 필요하다.

이번 추가 접종의 대상자는 5세 이상 면역 저하자 및 65세 이상 중 2023~2024절기 코로나19 백신을 이미 접종한 자이며, 마지막 코로나19 백신 접종일로부터 3개월(90일)이 지나야 한다.

해당자는 15일부터 전국 코로나19 예방접종 지정의료기관에서 무료로 당일 접종을 받을 수 있다.

다만 2023~2024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 기간 종료 및 고위험군 추가 접종 개시에 따라 지정 의료기관을 한시적으로 축소해 지속 운영하므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희망하는 경우 변경된 접종기관 정보를 평택·송탄보건소 누리집에서 확인한 후 병·의원을 방문해 접종받아야 한다.

평택보건소 관계자는 “2023~2024절기 접종 시기에 65세 이상 어르신 10명 중 6명이 백신을 맞지 않은 상황”이라며,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중증 발생을 대비한 면역력 확보를 위해 이번 상반기 접종에 동참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