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기존 주택 전세 임대 입주자 모집

2024-04-08     전건주 기자

광주시가 무주택 저소득 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기존 주택 전세 임대 주택의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입주 대상자로 선정된 자가 거주할 주택을 물색하면 LH가 주택 소유자와 전세 계약을 체결한 후 재임대하는 주택으로, 이번 모집에서는 입주 대상자 30호·예비자 60호를 선정해 전용 면적 85㎡ 이하의 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

임대 기간은 2년이며, 2년 단위로 14회 재계약이 가능해 최장 30년을 거주할 수 있다.

지원 한도액은 1억 3000만 원(광역시 9000만 원·기타 지역 7000만 원)으로, 범위 내 전세 보증금의 2% 또는 5%에 해당하는 ‘임대 보증금’과 전세금에서 임대 보증금을 뺀 나머지 금액에 대한 연 1~2% 이자에 해당하는 ‘월 임대료’를 각각 부담해야 한다.

신청 자격은 지난달 19일 기준으로 광주에 주민등록이 등재된 무주택 세대 구성원으로 ▲1순위 수급자(생계·의료 급여) ▲보호 대상 한 부모 가족, 소득 대비 임차료의 비율이 30% 이상인 차상위(주거·교육 급여 수급자 포함) ▲전년도 도시 근로자 가구당 월 평균 소득 70% 이하인 장애인, 만 65세 이상 차상위(주거·교육 급여 수급자 포함)에 해당돼야 한다.

이와 관련 자세한 사항은 LH 홈페이지 공고문에서 확인 가능하며,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서 상담 및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