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자동차 부진… 인천 수출 두 달 만에 감소

2026-03-16     김성배 기자

올해 2월 인천지역 수출이 두 달 만에 감소세로 전환했다. 

반도체와 자동차 등 주요 산업 품목의 부진 영향으로 무역수지도 적자를 기록했다.

16일 인천본부세관이 발표한 ‘지난달 인천지역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2월 인천지역 수출은 43억3000만 달러로 전년 같은 달보다 7.8% 감소했다. 

수입은 47억1000만 달러로 2.3% 증가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3억8000만 달러 적자를 나타냈다.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두 달 만에 감소로 전환됐고 수입은 6개월 만에 증가로 돌아섰다.

올해 1~2월 누적 기준으로는 수출이 93억 9500만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4.0% 증가했다. 

반면 수입은 96억 3400만 달러로 1.2% 감소해 누적 무역수지는 2억39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보면 의약품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26.3% 증가했다. 

반면 반도체는 8.4% 감소했고 승용자동차는 17.6% 줄었다. 

철강제품도 7.0% 감소했으며 기계류와 정밀기기는 39.7% 감소했다. 

석유제품 역시 15.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베트남 수출이 40.9% 증가했고 유럽연합(EU)은 17.2%, 홍콩은 87.6% 증가했다. 

반면 중국은 20.6% 감소했고 미국은 1.7% 줄었다. 

또한, 독립국가연합(CIS) 지역도 26.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