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선수단 제107회 전국체전 종합 7위 쾌거…최근 5년 내 최고 성적

금 66개 포함 메달 201개·총점 3만 9980점 기록…육상 안영훈 5관왕·신기록 3개 쏟아져

2026-10-22     김성배 기자

인천시선수단이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목표치를 뛰어넘는 종합 7위를 달성하며 최근 5년 사이 최고 성적을 거뒀다.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제주도 일원에서 펼쳐진 이번 대회에 50개 전 종목, 1626명의 선수단을 파견한 인천은 금 66개, 은 63개, 동 72개 등 총 201개의 메달과 함께 총득점 3만 9980점을 획득했다.

이는 당초 목표였던 종합 8위를 넘어선 결과다. 

제106회 부산 대회(금 51·은 53·동 89, 3만 7662점, 8위)와 비교하면 금메달은 15개, 총득점은 2318점이나 수직 상승했다. 

이로써 인천은 2022~2023년 9위, 2024~2025년 8위의 정체를 깨고 5년 만에 7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이번 대회 종합 1~3위는 경기(6만 7273점), 경북(5만 4888점), 서울(5만 4186점)이 차지했으며, 인천은 충남·강원·부산의 뒤를 이었다.

다관왕과 신기록 행진도 돋보였다. 

육상 트랙 여대부에 출전한 인하대 안영훈은 100m(12초35), 200m (25초35), 400m계주(48초77), 1600m 계주(4분00초21), 대학부 혼성 1600m 계주(3분35초77)를 모두 석권하며 5관왕의 기염을 토했다. 

팀 동료 이희수도 400m(59초59)와 계주 3종목을 휩쓸며 4관왕에 올랐다. 

체조에서는 인천체고 차예준(남18세이하부 단체종합·마루운동·평행봉)과 황서현(여18세이하부 단체종합·마루운동·평균대)이 나란히 3관왕을 달성했다.

이와 함께 ▲체조 김태양·윤한결(인천체고) ▲볼링 조현서(인천원당고) ▲사격 전익범(인천체고) ▲육상 최성원(한국체대)·김민서·윤주희(인하대) ▲스쿼시 엄화영(인천시체육회) ▲양궁 이주예·정세윤(인천대) 등 10명이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대회 신기록은 사격과 롤러에서 3개가 터졌다. 

인천대 사격팀(배성호·이민선·이종혁·이준환)은 남대부 공기소총 단체전에서 1879.8점(종전 1874.4점)의 대회신기록을 합작했고, 이준환은 개인전(631.6점·종전 630.4점)에서도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롤러 여18세이하부 제외 1만m에 나선 김희정(인천생활과학고)은 16분50초112를 기록해 종전 기록(18분10초713)을 1분 20초 이상 단축했다.

종목별로는 양궁(2050점, 금7·은5·동4), 럭비(1893점), 세팍타크로(1877점) 등 3개 종목이 종합 1위에 등극했다. 

최다 득점 종목은 금 9개, 은 3개, 동 1개로 2550점을 쓸어 담은 체조(종목 2위)였으며, 핸드볼(1443점)·스쿼시(1363점)·검도(1238점)도 준우승으로 뒷받침했다. 

이어 ▲3위 카누(1627점) ▲4위 육상 트랙(1281점)·하키(1235점)·당구(508점) ▲5위 볼링(1195점)·철인3종(668점) ▲6위 배드민턴(1401점)·유도(1309점)·축구(1049점)·태권도(1013점)·야구소프트볼(783점) 순으로 선전했다.

반면 하위권에 머문 종목들의 전력 보강은 과제로 남았다. 

무득점에 그친 우슈가 17개 시·도 중 최하위(17위)에 머물렀고, 골프(264점·16위)와 육상 필드(328점·15위)가 뒤를 이었다. 

궁도(264점), 승마(323점), 역도(603점), 육상 로드레이스(185점), 댄스스포츠(0점)도 나란히 14위에 그쳤다. 

특히 역도는 메달 9개(은6·동3)를 따내고도 금메달이 없어 14위에 머물렀고, 복싱(729점) 역시 금메달 2개를 수확했으나 13위로 대회를 마감해 아쉬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