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즈에 포착한 미추홀의 사계… 미추홀구사진인연합회, 제25회 회원전

5일까지 인천문화예술회관 미추홀실서 개최… 1년의 기록 담은 작품집도 발간

2026-11-03     김성배 기자

미추홀구의 정겨운 골목과 이웃의 표정, 지역의 역사와 자연이 한자리에 모였다.

지난 1년간 지역 사진작가들이 뷰파인더를 통해 기록한 미추홀구의 다채로운 풍경이 시민들을 찾아간다. 

인천시 미추홀구사진인연합회는 오는 5일까지 인천문화예술회관 미추홀실에서 ‘제25회 인천시 미추홀구사진인연합회 작품전(IMAP Exhibition)’을 개최한다. 

지난달 30일 막을 올린 이번 전시에서는 회원들의 작품을 한데 모은 작품집도 함께 선보였다. 

올해로 스물다섯 번째를 맞은 정기전에는 회원들이 지난 1년간 각자의 시선으로 빚어낸 결과물들이 내걸렸다. 

미추홀구의 일상과 역사적 흔적을 기록한 다큐멘터리 사진부터 자연과 인간의 교감을 포착한 작품, 순수 예술의 미학을 탐구한 실험적 사진까지 폭넓은 스펙트럼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오인영 미추홀구사진인연합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회원들이 렌즈로 마주한 일상의 풍경과 찰나의 감동을 한 점 한 점에 정성껏 담았다”며 “이번 전시가 바쁜 일상에 지친 시민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고, 지역 문화예술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자체와 의회도 25주년을 맞은 연합회에 축하와 응원을 보냈다. 김정식 미추홀구청장은 축사에서 “회원들이 보여준 풍성한 예술적 스펙트럼은 역동적으로 도약하는 미추홀구의 에너지와 맞닿아 있다”며 지역 예술인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김진구 미추홀구의회 의장 역시 “오랜 시간 지역 문화예술의 맥을 이어오며 25회 전시를 맞은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의회 차원의 관심과 뒷받침을 다짐했다.

한편, 미추홀구사진인연합회는 매년 정기 회원전을 통해 지역 사진예술의 저변을 넓히고, 구민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시각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