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가을 모기 퇴치 주력”

‘비상방역 대책반’ 상시 가동 등 집중방역활동

2016-10-10     채기성 기자

인천 남구가 가을 모기 퇴치를 위해 주력하고 있다.

남구는 지카 바이러스와 일본뇌염, 말라리아 등 모기로 인한 감염병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가을철 모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고자 ‘비상방역 대책반’을 상시 가동, 집중 방역활동을 펼치고 있다.

남구보건소는 민원지역과 수풀, 웅덩이가 많은 취약지역과 주거지 인근 소규모 공원을 중심으로 특별 방역을 펼치고 있다.

또 다세대주택 정화조의 모기 유충구제 및 지역 내 21개 동을 5개 권역으로 나눠 친환경 야간 연무방역도 실시하고 있다.

그 결과 인천지역 10개 군·구 중 모기 개체수 채집이 가장 적고 예년에 비해 모기로 인한 민원 또한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구보건소 관계자는 “서늘해진 요즘에도 가을 모기가 활동하기 좋아 이달말까지는 주의가 필요하다”며 “등산, 야외, 야간활동시에는 긴 옷을 착용하고 모기 기피제와 모기장 등을 적절하게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