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자전거길 100選 ‘눈길’

인천지역 3개 노선 총 연장 70km 최종 선정

2016-10-19     김성배 기자

인천시 자전거길 3곳이 행정자치부가 선정한 ‘아름다운 자전거길 100選’ 에 최종 선정됐다.

19일 시에 따르면 이번 선정 노선은 남동구 소래포구~인천대공원 10.4㎞, 아라자전거길 44㎞, 옹진군 신도∼시도∼모도 15.6㎞ 등 총 연장 70㎞이다.

소래포구~인천대공원 자전거 길은 소래포구의 정취를 느끼며 신선한 해산물을 먹을 수 있고 소래습지생태공원에서는 인천 염전의 어제와 오늘을 찾아보고 장수천을 따라 인천대공원까지 갈수 있다.

이와 함께 아라자전거 길은 평평한 아라뱃길을 따라 정서진에서 한강갑문까지 남단길과 북단길로 조성돼 수도권의 대표적인 자전거 라이딩 코스로 정서진 낙조, 아라폭포, 수향원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옹진 신도∼시도∼모도 자전거길은 수도권에서 전철을 이용해 접근가능한 곳으로 가족단위, 동호회에서 즐겨 찾는 곳이다.

서해바다의 여유로움을 즐길수 있고 낙조 및 갯벌체험은 섬 자전거여행에 쏠쏠한 재미를 선사한다.

행정자치부는 앞으로 ‘아름다운 자전거길 100選’ 안내지도를 제작해 배포하고 언론사,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서도 적극적으로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선정된 구간에 대해 안내판 설치, 홈페이지 게시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해 주변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할 예정”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