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Utd 이기형 감독대행 ‘정식’사령탑

극적 10위, K리그 잔류 ‘합격점’

2016-11-29     김성배 기자

프로축구 인천유나이티드 이기형 감독대행이 정식 사령탑에 오르게 됐다.

인천은 29일 지난 시즌 막판 감독대행으로 팀을 K리그 클래식에 잔류시킨 이기형 감독과 2년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 감독은 지난 8월 31일 성적 부진으로 사임한 김도훈 전 감독의 후임으로 팀을 이끌어 왔다.

이 감독은 데뷔전이었던 9월 10일 FC서울과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한 것을 시작으로 이후 10경기에서 6승 3무 1패를 기록하며 극적으로 10위를 차지해 K리그 클래식 잔류에 성공시켰다.

국가대표 미드필더 출신인 이 감독은 2011년 서울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지난해부터 인천 코치를 맡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