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사격 국가대표팀, 옥련사격장서 전지훈련

리우올림픽 금메달 호앙수안빈 선수-박충건 감독 함께

2017-02-05     김성배 기자

베트남 사격 국가대표팀이 인천으로 전지훈련을 온다.

인천시체육회는 베트남 사격 국가대표팀이 오는 7일부터 20일까지 14일간 옥련국제사격장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방한하는 베트남 대표팀은 구옌 틴 훙 베트남사격연맹 실무부회장을 비롯해 모두 10명(임원 4명, 선수 6명)으로 구성됐다.

특히 2016 리우올림픽 남자 사격 10m 공기권총에서 우승, 베트남에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안긴 호앙 수안 빈 선수와 그를 지도한 한국인 박충건 감독이 포함돼 있다.

이번 전지훈련에서 베트남 대표팀은 공기권총, 공기소총, 화약권총, 화약소총 등 4개 종목을 훈련하며, 인천남구청 사격선수단과 합동훈련도 실시한다.

한편 베트남 대표팀은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옥련국제사격장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해오고 있다.

2014년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사격종목이 치러졌던 옥련국제사격장은 우리나라 최고의 시설을 갖춘 경기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