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더민주 당대표 취임1주년 기자회견

“최소 20년 이상 연속 집권 목표”

2017-08-27     경도신문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최소 20년 이상의 연속 집권을 목표로 하는 100만 권리당원이 함께 하는 정당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추 대표는 이날 “플랫폼 정당은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가장 강력하게 뒷받침하는 원동력이자 미래 정치를 주도하는 정치 결정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추 대표는 또 “플랫폼 정당은 가장 현대화된 정당 체제이자, 미래 정치를 선도하는 정치 시스템이 될 것”이라며 “새로운 시대의 정치는 개개인의 경험과 자각을 집단지성으로 수렴하면서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공공선을 창출하는 정치가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국민의 뜻에 반하는 인위적 정계개편은 임기 중에 없다”면서 “적어도 민주당이 나서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고, 현재 다당제 구도를 존중하고 협치에 진심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오후 예정된 국민의당 전당대회에 대해서는 “모든 정당이 임시 지도 체제를 끝내고 선출된 지도부를 갖게 됐고, 진정한 협치의 시절이 다가온 것”이라며 “방향과 기조가 다르지 않다면 더디 가더라도 야당과 함께 가는 길을 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대북 문제에 대해서는 “김정은 위원장은 30대의 신세대이고, 신세대답게 새 시대의 흐름에 맞는 새로운 방식으로 북한의 안전을 보장받고 한반도 평화에 기여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김정은 위원장은 선대의 유지이자 냉전의 산물인 핵 개발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며 “냉전의 유물인 핵 무장론을 버리고 한반도 평화와 민족 공동의 번영을 위해 민족의 운명을 함께 해결하는 대화의 장에 나올 것을 거듭 촉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