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교육경비보조사업 ‘박차’

방과 후 교실 등 33억5000만원 지원 의결

2018-02-21     채기성 기자

인천 서구는 지난 20일 각급 학교의 교육에 필요한 경비지원을 위해 ‘교육경비보조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심의위원회는 관내 학교의 교육과정 및 시설개선 지원을 위한 일반 교육경비지원사업, 자율형 공립고등학교 지원, 우수고 육성지원,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4개 분야 교육경비보조사업에 대한 심의가 이뤄졌다.

관내 84개 초ㆍ중ㆍ고와 45개 유치원에서 신청한 274개의 사업 중 ‘학력향상 및 창의.인성 교육, 방과 후 교실, 우수동아리 등’에 26억 3000만 원을 지원하고 ‘교육환경 개선사업’에 5억 2000만 원, ‘교육복지우선사업’에 2억원 등 총 33억 5000만 원을 지원하기로 의결했다.

또한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창의ㆍ인성 교육분야 지원에도 중점을 뒀다.

특히 오케스트라 및 합창단 운영 학교가 지난 해 28개에서 올해 40개로 늘어나며 수요가 증가해 지난 해 대비 1억 400만 원을 증액한 2억5900만 원을 지원하며 학생들의 감수성과 인성함양에 도움을 주기로 했다.

이밖에도 진로탐색과 과학적 사고력 향상을 위한 인재육성 프로그램에 1억1000만 원을, 자유학기제 지원사업에 2억5000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구 관계자는 “관내 학교에서 신청한 사업에 대해 공정한 심사를 거쳐 교육경비보조금을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소질과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특화된 프로그램 등에 집중 지원을 통해 4차산업 시대의 미래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행복교육도시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