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교 건물, 문화예술 교육센터로 변신

유휴공간 활용사업 국비 30억 원 확보

2018-04-04     전건주 기자

성남시가 내년 3월 폐교하는 수정구 산성동 옛 영성여자중학교(현재 창성중) 건물을 ‘문화예술 교육지원센터’로 조성하는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시는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시행한 ‘유휴 공간 활용 문화예술교육센터 지원 사업’공모에 선정돼 국비 30억 원을 확보하게 됐다.

이는 전체 예상 사업비 60억 원 중 일부이며, 나머지 비용은 시가 추경예산에 반영해 마련할 계획이다.

해당 학교 건물은 영성여중, 창곡중, 창곡여중 3개교가 학생 수 감소로 통폐합하면서 지난 해 3월 창성중학교로 개교했다.

이곳 학생들은 내년 2월 말 새 건물을 지어 이전할 때까지 옛 영성여중 건물을 사용한다. 

문화예술 교육지원센터 조성 공사는 학교 건물이 비워지면 시작되며, 리모델링 공사 후 내년 말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예술 교육지원센터로 탈바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