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7기 공약 수립 ‘박차’

주민배심원단 첫 회의 개최

2018-08-23     김창석 기자

경기도가 도민이 주인이 되는 공약 실천을 위해 주민배심원단을 운영하기로 한 가운데 그 첫 회의가 2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주민배심원단 위촉과 분임 선정, 향후 역할에 대한 오리엔테이션 등이 진행됐다.

이번에 위촉된 59명의 주민배심원단은 이날 회의를 포함해 오는 29일과 다음 달 12일 등 모두 세 번의 회의를 열어 도에서 수립한 민선7기 공약 실천계획에 대한 실국 담당자 의견수렴과 분임별 토의 등을 거쳐 최종 승인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도는 다음 달 12일 마지막 주민배심원단 회의를 통해 도출된 배심원단의 의견을 반영, 이재명 도지사 취임 100일인 10월 8일 민선7기 공약실천계획서를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위촉된 주민배심원단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만 19세 이상 도민 중 성별·연령별·직업별 인구 비례에 따른 무작위 추첨을 통해 최종 선발했다.

이들은 민선7기 공약실천계획 수립 과정에서 변경된 사안에 대한 적정성과 타당성 심의, 공약 실천을 위한 아이디어와 개선 방안 제시·권고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