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 선정지 5곳

선도지역 지정 위한 사전 절차 돌입

2018-10-23     김성배 기자

인천시가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된 5개 지역의 선도지역 지정을 위한 ‘주민 공청회’를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갖고, 관계자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번 공청회는 지난 8월 공모에 선정된 5곳 중 활성화계획 수립이 필요한 4곳을 대상으로 도시재생 선도지역 지정을 위한 사전절차로서, 지역 주민과 관계전문가 등의 의견을 청취해 사업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먼저 서구 석남동 일원(21만 3392㎡, 중심시가지형)의 ‘50年을 돌아온, 사람의 길’은 총 1733억 원(국비 150억 원)을 5년간 투입해 ▲행정복합센터 조성 ▲커뮤니티복합센터 조성 ▲석남 혁신일자리클러스터 조성 ▲전통시장 주차환경 개선사업 ▲공공임대주택 건설 등 고속도로 주변지역에 상생경제허브를 조성할 계획이다.

중구 신흥동 일원(8만 7037㎡, 주거지지원형) ‘주민과 함께하는 신흥동의 업사이클링, 공감마을’은 총 831억 원(국비 88억 원)을 4년간 투입해 ▲답동소공원 복합주차장 조성 ▲가로정비 주택사업 ▲노후 공공청사 복합개발 ▲공공임대주택 건설 ▲주민 역량강화사업 등이 계획돼있다.

계양구 효성동 일원(11만 3052㎡, 주거지지원형) ‘서쪽 하늘아래 반짝이는 효성마을’은 총 647억 원(국비 88억 원)을 4년간 투입해 ▲복합 커뮤니티센터 ▲주차장 ▲어린이 놀이터 ▲공공임대주택 ▲마을 일자리 창출 등이 계획돼있다.

강화군 강화읍 남산리 일원(9만 998㎡, 주거지지원형) ‘고려 충절의 역사를 간직한 남산마을’은 총 831억 원(국비 88억 원)을 4년간 투입해 ▲가로주택 정비사업 ▲남산골 커뮤니티센터 조성 ▲공영주차장 조성 ▲스마트 안심마을 조성 ▲주민 주도 마을 활성화사업 등이 계획돼있다.

이날 해당지역 주민, 의원, 전문가 등이 참석한 공청회에서는 생활편의시설 확충, 공동 이용시설 조성, 주민 주도사업 추진, 주민 역량강화 교육 등의 의견이 제시됐다.

시는 다양한 주민 및 전문가 의견에 대한 검토와 시의회 의견 청취를 거쳐 다음 달 말 국토교통부에 선도지역 지정을 요청하고, 12월 중 선도지역 지정을 승인ㆍ고시할 계획이다.

선도지역 지정 이후에는 활성화계획을 주민과 함께 수립하고, 국토부 절차에 따라 내년 상반기에 실현 가능성 및 타당성 평가,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로 최종 확정한 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