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민원부서 비상벨 설치율 91% 달성

2018-12-06     김창석 기자

경기도가 도내 민원담당부서 직원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도내 741개 민원부서에 비상벨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도는 지난 9월부터 민원실 비상벨 설치를 추진해 현재까지 29개 시·군 677개소에 설치를 완료했으며, 내년 1월까지 나머지 64곳에 설치를 완료할 방침이다.
 
이번 조치는 이재명 도지사가 지난 8월 21일 경북 봉화군의 한 면사무소에서 발생한 총기난사 사건으로 민원담당공무원 2명이 사망하자 관련부서에 안전관리 대책 마련을 지시함에 따라 마련됐다.

도 관계자는 “비상벨은 민원폭력 등 긴급상황 발생 시 초동대처에 꼭 필요한 가장 기본적인 장치”라며, “내년까지 모든 민원부서에 비상벨 설치를 완료해 담당공무원이 안심하고 근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8월 기준 도내 비상벨이 설치된 곳은 총 701개 민원실 가운데 134개소, 안전요원이 배치된 곳은 137개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