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곡2리 산단제례·심덕부묘

연천군 향토문화재 신규 지정

2018-12-09     이창영 기자

연천군이 지난 6일 ‘제1회 군 향토문화재위원회’를 갖고 노곡2리 산단제례와 심덕부묘를 향토문화재로 신규 지정한다고 밝혔다.

‘노곡2리 산단제례’는 백학면 노곡2리 마을에서 고려 말~조선 초에 시작돼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마을 공동체 행사로, 그 원형이 잘 보존돼 전승되고 있음이 문화재위원회 심의에서 인정받았다.

‘심덕부’는 고려 말 조선 초를 대표하는 역사 인물로 이성계, 정도전, 정몽주 등과 함께 창왕을 폐하고 공양왕을 옹립하는 폐가입진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으며, 이성계의 위화도 회군을 도와 조선 개국 후 회군 1등 공신에 추록됐다.

‘심덕부묘’는 미산면 아미리에 위치하고 있다.

향후 ‘노곡2리 산단제례’와 ‘심덕부묘’가 군 향토문화재로 지정 고시되면 고시일로부터 군 향토문화재로 등록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