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취약계층 취업지원

‘맞춤형 취업역량강화 교육’ 제2인생 시작

2018-12-10     전건주 기자

가평군이 취업을 통한 생계안정과 보람있는 노후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취업취약계층에 대한 일자리지원 사업에 팔을 걷어 붙였다.

10일 군에 따르면 지역 특성상 고령화로 인해 은퇴 후에도 새로운 일자리를 준비하는 관내 중 · 장년층을 대상으로 오는 12일까지 3일간 ‘4050 위험물 안전 관리자 양성과정 ’교육을 실시한다.

또 12일부터 17일까지는 창업으로 눈을 돌리는 청년 및 주민들을 위해 ‘소자본 · 소규모 외식창업 전문과정’아카데미를 운영해 관내 구직자들의 취업을 적극 돕고 맞춤형 지원을 통한 취업내실화를 도모키로 했다.

앞서 군은 지난 달 14일부터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전산회계 취업역량 강화’교육을 개강하는 등 가평 맞춤형 일자리지원 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그간 교육 대상자 선발에 있어서 연령, 세대주, 실직기간 등의 구체적인 선발기준을 제시해 4050 중 · 장년층 실직자는 물론 장애인, 결혼이주여성, 노년층 등 취업취약계층이 실질적으로 교육참여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위험물 안전 관리자 양성교육 외에도 중 · 장년 구직자들이 선호하는 직종에 대해 관련분야 취업역량을 강화하고 자신감을 기를 수 있도록 지역 일자리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군은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퇴직 후 제2의 인생을 위해 새출발을 시작하며 취업전선에 도전하는 관내 4050 중 · 장년층 구직자들이 취업에 대한 자신감을 다시 찾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취업취약계층 구직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위험물 안전 관리자 양성과정은 1일 8시간씩 총 24시간에 걸쳐 위험물안전관리 법령 ▲소방학개론 등의 이론과 ▲접지저항 측정평가 ▲비상대응 등 실습으로 이뤄진다.

이를 통해 구직자들이 위험물 취업역량을 기르고 주유 취급소, 옥외 보일러 탱크저장소 등 위험물 안전 관리자 선임이 의무적으로 필요한 분야의 취업이 이뤄 질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올해 경제과를 일자리경제과로 명칭을 바꾸고 부서내 신설된 일자리지원팀은 실직자 및 취약계층의 종합적인 취업지원서비스를 위해 직업상담, 동행면접, 취업역량강화교육 등 다양한 일자리 지원으로 경제활동 참여율을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