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신임 원내대표 나경원 선출

130명 중 68표 획득… 정책위원장엔 정용기

2018-12-11     채기성 기자

자유한국당 신임 원내대표에 4선 나경원 의원이 선출됐다.

한국당은 11일 국회에서 원내대표와 정책위원장 경선을 위한 총회를 열고 투표를 진행했다.

경선 결과, 투표권을 가진 의원 103명 가운데 나경원 의원이 68표를 획득해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김학용 의원은 35표 득표에 그쳤다.

신임 정책위원장에는 나 의원과 한 팀을 이뤄 출마한 재선의 정용기 의원이 뽑혔다.

나 원내대표는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판사 출신으로 2002년 이회창 한나라당 대선후보 특보로 정계에 입문했다.

2004년 17대 국회에서 비례대표로 원내 진출했고 18대, 19대를 거쳐 20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나 원내대표의 임기는 1년으로 내년 12월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