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ㆍ식용유 화재 K급 소화기 사용 홍보

오산소방, 인명피해 방지 비치 동참 촉구

2019-02-17     양철영 기자

【오산】 오산소방서는 식용유로 인한 주방화재의 효과적인 초기 진화 및 대처를 위해 주방용 소화기(K급 소화기)를 비치하도록 적극 홍보하고 있다.

식용유는 끓는점이 발화점보다 높아 불꽃을 제거하더라도 다시 불이 붙을 수 있기 때문에, 비누와 같은 막을 형성해 재 발화를 차단하는 주방용 소화기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또한 2017년부터 개정된 소화기구 및 자동소화장치의 화재안전기준에 따르면 음식점, 다중이용업소, 호텔, 기숙사, 노유자시설, 의료시설, 업무시설, 공장, 장례식장, 교육연구시설, 교육 및 군사시설 등의 주방에는 K급 소화기가 1개 이상 의무 비치돼야 한다.

또한 25㎡ 미만의 주방에는 K급 소화기 1대, 25㎡이상 주방에는 K급 소화기 1대와 25㎡ 마다 분말소화기를 추가 비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박기완 소방서장은 “식용유를 많이 사용하는 일반음식점이나 학교 식당의 경우 화재 발생 초기 급격한 연소 확대로 인해 대형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주방화재 특성에 맞는 K급 소화기 비치가 필요하다”며, ”식용유 사용이 많은 주방에 꼭 1개 이상의 K급 소화기를 비치해 주방화재 피해 최소화에 꼭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