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WPL, 종교인대화의 광장 제2회 토론회

2019-02-26     채기성 기자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인천지부는 지난 25일 부평구에 위치한 HWPL 종교인 대화의 광장 세미나실에서 인천지부 종교인 대화의 광장 2팀 토론회를 개최했다.

종교인 대화의 광장은 HWPL의 종교연합을 위한 평화사업 중의 하나로 기독교 각 다양한 교파 간 대화 소통을 통해, 교단 내 화합과 평화의 분위기를 조성해 궁극적으로는 전 세계 종교계에 평화의 문화를 정착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날 토론회에는 초교파, 신천지예수교회의 지도자가 대표 패널로 참여해 “신앙인이 준비해야 할 등과 기름은 무엇인가?(마25장)‘ 를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신천지예수교회 패널은 “마25장의 등은 성경말씀을 말하는 것이고(요 1:1~5, 시 119:105), 기름은 감람유 즉, 재림 때 신약의 예언이 이뤄진 사건의 현장에서 보고 들은 예수님의 증인이 증거하는 말씀을 말하는 것(계11:3-4)”으로, 주 재림을 기다리는 신앙인이라면 성경 말씀 뿐 아니라 그것을 밝히 깨달을 수 있는 예수님의 증인의 증거를 듣고 준비해야 함이라 설명했다.

또 초교파 패널은 다양한 성경본의 구절을 서로 비교 대조하면서 “열 처녀 비유에서의 요점은 교회생활, 신앙생활에서 끊임없는 준비”를 말하며, “그리스도의 신부 된 교회 공동체의 신자들은 졸음과 잠에서 깨어 일어나 모두 주를 만나러 가기 위해 준비하는 자들이다”라며, 깨어서 준비하는 신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다른 초교파 패널은 “등이란 단어와 등불이란 단어가, 원문상으로 동일한 한 단어(람파스)에서 나온 것으로 등 인간의 육신을 입고 오신 예수의 경륜이며, 기름은 영이신 하나님의 실체이신 그리스도의 경륜”이라 설명하며, 등과 기름의 말씀을 바르게 알면 신랑이신 예수님을 믿는 자에게 임마누엘 하신다고 설명했다.

성경이 말하는 ‘등과 기름’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던 가운데, 패널들은 앞으로도 경서를 바탕으로 편견 없이 대화를 꾸준히 진행해 종교계에 평화문화를 정착시킬 것을 다짐했다.

한편, HWPL은 2014년 종교대통합 만국회의 이후 종교 간 화합을 위해 종교인 대화의 광장 외에도 종교연합사무실 토론회를 세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교단 내 화합을 추구하는 종교인 대화의 광장과는 달리 종교연합사무실에서는 서로 다른 종교 간 화합을 추구하고 있으며, 특히 종교 간 경서를 비교하는 경서비교토론은 종교 화합 측면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