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 애국선열 희생정신 되새겨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행사 성료

2019-04-14     명주환 기자

안양시가 지난 11일 범계역 문화의 거리 원형광장 특설무대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종전의 권위적인 방식을 탈피해 기획부터 연출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100년의 준비’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시민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문화행사로 구성됐다.

또한 안양·군포·의왕·과천시를 권역으로 하는 티브로드 abc방송이 전체 행사를 2시간 동안 생중계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는 1부 식전행사, 2부 기념식, 3부 식후행사로 나눠 진행됐으며 ▲독립운동 재연극 ‘그날을 기약하며’ ▲안양여중 학생 100명이 참여하는 ‘나라사랑 플래시몹’ ▲태권도단 미르메 ‘태극기’공연 등 다양한 퍼포먼스를 연출했다.

특히, 피날레인 3부 공연에서는 배우 이지훈, 가수 옥주현, 바리톤 한규원 등이 환상의 무대를 선보이며 시민들의 호응 속에 행사를 마무리 지었다.

최대호 시장은 “올해는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해 4월 11일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일로 바로잡은 뜻 깊은 해”라며, 조국을 위해 목숨을 걸고 싸운 애국선열의 희생으로 오늘날의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이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독립운동의 역사를 잊지 않고 안양의 미래 100년을 이끌어 나가는 초석으로 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