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오산천 두바퀴 축제 성료

시민 3만여 명 자전거 체험 즐겨

2019-04-21     양철영 기자

오산시가 지난 20일 오산천 일원에서 ‘제5회 오산천 두바퀴 축제’를 시민 3만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축제는 ‘따르릉 따르릉 오산천으로 가자’슬로건으로 자전거를 소재로 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자전거 미션 레이스 ▲자전거 놀이터 ▲자전거 BMX, 외발자전거 공연 ▲이색 자전거 체험 ▲자전거 그리기 대회 등이 마련됐다.

또한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버스킹 공연으로 인형극, 서커스, 거리극, 벌륜매직 등 풍성한 문화 공연도 개최됐다.

시는 전국을 대표하는 자전거 축제로의 발전을 위해 행사장 입구에 대형 자전거 공기 조형물을 설치했으며, 자전거 놀이터 조성과 더불어 다양한 자전거 소재의 콘텐츠를 펼쳐 타 축제와의 차별성을 뒀다.

특히, 시 승격 30주년을 맞아 자전거 퍼레이드와 행사장 곳곳에서 30이라는 숫자의 흥미 있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이 밖에도 오산천 환경보호를 위해 내실 있는 행사 추진과 함께 음식물 쓰레기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먹거리 위치도 종합운동장으로 이동함으로써 오산천 지키기에 앞장섰다.

곽상욱 시장은 “오산의 랜드마크인 생태하천 오산천에서 두바퀴 축제를 개최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축제에 많은 시민과 관람객들이 행사장으로 찾아와 다양한 자전거도 타보고 오산천을 걷기도 하면서 건강과 함께 힐링하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그동안 시민의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오산천 자전거도로 정비 ▲오산천 종합운동장과 맑음터공원에서 무료 자전거 대여소 운영 ▲시민 자전거 보험 가입 ▲자전거 주차장 건립 등을 추진해왔다.

아울러 자전거를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자전거 활성화를 위한 이용시설 구축에도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