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민 2000명 뛰는 ‘축구 리그’ 개막

2019-04-22     박금용 기자

용인시가 생활체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오는 10월까지 남·여, 실버, 유소년 등 시민 2000여 명이 참여하는 ‘축구 리그’를 연다.

이번 축구 리그는 동아리, 모임 단위의 생활축구를 범시민 축구리그로 확대해 남녀노소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하고자 마련됐다.

시가 주최하고 시 축구협회가 주관하는 축구 리그에는 남·녀부, 실버부 등 일반부 63개 팀 1500명, 초등생으로 구성된 유소년부 32팀 600명이 참가한다.

각 팀들은 9월까지 그룹별로 예선전을 치르고 10월경 결승전에서 최종 우승팀을 가릴 예정이다.

시는 경기 운영비 및 참가자 보험료 등으로 1억 3000여만 원을 지원키로 했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21일 백군기 시장을 비롯한 2000여 선수단과 학부모 등 2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처인구 원삼면 용인축구센터에서 ‘시민 축구 리그 개회식’을 가졌다.

백 시장은 “지역 축구인들의 오랜 바람이었던 시민 리그를 개막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생활체육 저변을 넓힐 수 있는 다양한 자리를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