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씨도 1등’ 골프선수 이승연, 성금 기탁

수원시에 첫 정규투어 우승상금 일부 전달

2019-05-12     김창석 기자

이승연(20) 골프선수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수원시에 성금 20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성금은 이 선수가 지난 달 첫 정규투어 우승을 차지하고 받은 상금 가운데 일부다.

이 선수는 지난 달 21일 경남 김해에서 열린 ‘2019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경기’에서 프로데뷔 첫 정규투어 우승을 차지한 국내 골프 유망주다.

이 선수는 “수원시 사회복지공무원으로 23년 동안 어려운 이웃을 위해 헌신한 어머니의 영향을 받아 성금을 전달하게 됐다”면서 “꼭 필요한 곳에 전달돼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기탁돼, 여름나기 물품 전달 등 저소득층 에너지 지원사업에 쓰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