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억 원 규모 특례보증 지원

재개발 지역 상권·청년 창업 활성화

2019-05-16     김성배 기자

인천시가 구도심 재개발 지역 상권 활성화와 청년 스타트업 지원을 위해 150억 원 규모의 ‘초저금리 특별 금융 지원’을 실시한다.

이번 특례보증 지원은 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으로 인해 침체된 구도심 지역의 상권을 활성화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갖춘 지역 청년들의 창업 붐을 일으키고자 마련됐다.

이를 위해 시 13억 원, 국민은행 5억 원의 특별 출연금을 재원으로 인천신용보증재단은 연간 150억 원 규모의 재개발 지역 상권 활성화와 청년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특례보증을 시행한다.

‘재개발 지역 상권 활성화 특례보증’은 총 50억 원 규모로 시행되며, 시내 정비사업구역·재정비 촉진지구·사업 해제구역 및 인근지역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업체당 2000만 원 이내에서 지원된다.

‘청년 스타트업 지원 특례보증’은 총 100억 원 규모로 시행되며, 만 39세 이하·창업 5년 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업체당 5000만 원 이내에서 지원된다.

또한 시에서 1.5~2% 이자 차액을 보전해 업체에서는 연 2%대의 저금리 대출 이용이 가능하며, 재단도 보증료를 연 0.8%로 낮춰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에 앞장서기로 했다.

이같은 지원을 받고자 하는 소상공인은 업체가 소재한 지역의 신용보증재단 각 지점과 국민은행 영업점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정책자금 지원이 침체된 구도심 상권을 활성화하고 청년창업 붐을 조성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역 소상공인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