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몰 수지점’ 용인시민 우선 채용

8월 개장 앞두고 직원 1700여 명 신규 고용키로

2019-06-13     박금용 기자

용인시- 롯데자산개발, 상생협력 MOU 체결
내달 중 대규모 채용행사 공동 개최 등 협의

용인시가 13일 시청 시장실에서 오는 8월 개점을 앞둔 ‘롯데몰 수지점’운영주체인 롯데자산개발과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신분당선 성복역 인근에 개점하게 될 롯데몰 수지점은 7만 3800㎡에 지하 6층·지상 6층 규모로 마트, 영화관 등을 갖춘 복합 쇼핑몰이다.

여기에 필요한 인력도 2000여 명에 달하는 데, 이 중 1700여 명을 신규 채용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시와 롯데자산개발은 지역 일자리 창출과 시민 우선 고용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우선 다음 달 중 대규모 채용행사를 공동으로 개최해 시민을 우선 채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광영 대표는 “시민 우선 채용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소상공인들과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군기 시장은 “대규모 쇼핑몰이 개점하면 일자리가 늘어나는 것은 물론 지역경제에 좋은 영향을 줄 것”이라며, “시민과 롯데몰이 상생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