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에 취하다, 행복 콘서트

건전한 음주문화 정착 도모

2019-08-27     전건주 기자

성남시가 오는 30일 분당 중앙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음악에 취하다, 행복 콘서트’를 연다.

이번 콘서트는 건전한 음주문화 확산을 위해 시가 주최하고 시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와 시 건전음주문화협의네트워크가 공동 주관해 마련하는 무료 음악회다.

이날 술 대신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음악에 취하자는 취지의 각종 공연이 열린다.

이 자리에서는 틔움 어린이 합창단의 ‘로봇이 아니야’, ‘아는 와이프’, ‘배드파파’ 등 드라마 OST 공연과 인디밴드 담소네공방의 ‘망넛이네’, ‘밤하늘에’ 등의 노래와 강이채의 ‘스모키 모카 커피’, ‘래디컬 파라다이스’ 등의 음악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아울러 건전한 음주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행사도 다양하다.

중앙공원 야외공연장 500m 구간을 산책하며 인증 도장을 받아오는 ‘술 대신 공원 한 바퀴’, 잔디밭에서 잔잔한 음악 속 명상과 스트레칭을 하는 ‘술 대신 명상’, 음주 고글을 쓰고 술로 인한 신체 능력 저하를 경험해보는 ‘가상 음주체험’ 등이 진행된다.

이 밖에 레몬·복분자·청포도 에이드, 커피 등의 무알코올 음료도 제공한다.

한편, 이번 콘서트는 올해로 8회째 열리는 것이며 매년 500~1000명의 시민이 행사에 참여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