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동초 학교 복합화 사업 ‘맞손’

공영주차장·대공연장 등 조성 MOU 체결

2019-09-30     김종식 기자
박승원

광명시가 30일 시장실에서 광명교육지원청, 광명동초등학교와 ‘광명동초 학교 복합화 사업’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승원 시장, 김광옥 교육장, 장동환 교장이 참석했으며 광명동초 학교시설 복합화 사업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시는 협약식에 이어 광명동초 학교시설 복합화 사업 기본용역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

광명동초 학교시설 복합화는 부지 확보가 어려운 주택 밀집지역에 학교 부지를 활용해 지하에는 150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공영주차장을 조성하고 지상에는 대공연장, 시청각실, 어린이 체험관, 무용실 등을 조성해 학생들에게는 보다 나은 교육환경과 주민들에게는 생활 편의시설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주택가 밀집지역 주차문제와 학생, 주민을 위한 문화시설 부족 문제를 모두 해결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그간 교육지원청 및 학교 관계자들과 수차례 만남을 갖고 사업을 추진해왔으며, 지난 7월 주민 설명회를 개최해 학부모와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도 했다.

이같이 사업 추진에 필요한 행정절차를 마치고 내년 9월 공사를 시작해 2021년 12월 마무리할 계획이다.

박 시장은 “학생들과 지역주민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복합화 시설이 원만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20일에는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학교 복합시설 건립에 관심을 갖고 시를 방문해 교육부가 추진하는 생활SOC 사업 추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한 이번 사례가 타 지자체의 모범이 될 것이라며 격려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