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장애인체전 사전경기 종합4위 ‘순항’

2019-10-13     김성배 기자
‘제39회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출전한 인천시선수단이 13일 열린 사전경기에서 금 3, 은 1, 동 8개를 따내며 4645.20점을 획득, 종합순위 4위에 올라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사이클 염슬찬(지체장애)은 양양종합스포츠타운 사이클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트랙 개인추발 3kmC(1~2)통합 경기에서 4분25초769의 기록으로, 트랙 독주 1km C2 경기에서는 1분26초147의 기록으로 각각 한국신기록을 갈아 치우고 금메달을 따내, 2관왕에 올랐다.

역도 이상하(청각장애)는 서울 올림픽홀에서 열린 남자-72kg급 데드리프트 OPEN경기에서 175kg를 들어 올려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이번대회에 출전하는 인천선수단은 지난 11일 인천장애인국민체육센터에서 결단식을 갖고 필승의 각오를 다졌다.

인천시는 이번 대회에 육상 등 26개 종목에 총 490명(선수 353명, 임원 및 보호자 137명)이 참가해 종합순위 12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중원 인천선수단 총감독(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비록 종합 12위로 출정식을 하고 있지만 선수들의 땀과 열정이 본 대회에서 열매를 맺어 인천시민들에게보답 할 수 있는 성적을 낼 수 있다고 믿는다”고 출정소감을 밝혔다.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오는 15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19일까지 서울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개최 종목으로는 육상 외 29개 종목에 선수부(27종목), 동호인부(18종목)으로 나눠 경기가 진행되며 17개 시·도 8978명이 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