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택시 교통사고 10만 8414건·사망 1033명

소병훈 의원 “인명피해 주의 기울여야”

2019-10-16     이종진 기자

소병훈(더불어민주당, 경기 광주갑)국회의원이 도로교통공단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4~2018년에 총 10만 8414건의 사고가 발생해 1033명이 사망하고 16만 1869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자수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263명), 경기도(172명), 부산(100명), 경남(62명), 대구(54명), 인천(53명), 광주(50명) 순으로 많았으며, 사고발생순은 서울 4만 2536건, 경기 1만 3741건, 부산 7750건, 대구 7645건, 광주 4741건으로 뒤를 이었다.

법규위반별 택시교통사고 사망자(총 1033명) 비율은 안전운전의무 불이행 63.1%(652명), 과속 18%(186명), 신호위반 8.1%(84명), 중앙선침범 4%(41명), 보행자 보호의무 위반 3.3%(34명) 순으로 많았다.

법규위반별 사고 건수는 안전의무 불이행 5만 4129건, 안전거리 미확보 1만 5347건, 신호위반 1만 3841건으로 나타났다.

택시교통사고 전국 평균 치사율(사고건수 100건 당 사망자수 비율)은 1.0%였다. 지역별로는 충남이 3.0%로 가장 높았으며, 서울이 0.6%로 가장 낮았다.

택시교통사고 법규위반별 치사율을 비교해본 결과, 과속이 25.1%(사고 740건, 사망 186건)로 전체 택시사고 치사율 1%에 비해 압도적이었고 중앙선 침범 1.4%(사고 3002건, 사망 41명), 안전의무 불이행 1.2%(사고 5만 4129건, 사망 652명)순 이었다.

소 의원은 “택시는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많은 시민들의 발이 되어 주는 중요한 운송수단인 만큼 사고발생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운전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