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화섭 안산시장, 기업애로 해결 ‘발 벗어’

2019-10-21     김범준 기자
윤화섭

윤화섭 안산시장이 21일 단원구 성곡동 ‘월드이엔씨’를 찾아 기업 SOS 이동 시장실을 운영하며 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듣고 기업 발전방안 논의 등 현장 중심 소통 행보를 펼쳤다.

윤 시장은 지난 해 7월 취임 이후 기업인과의 소통을 위해 ‘기업 SOS 이동 시장실’을 매달 운영하는 등 기업인과의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방문은 앞서 14일 영재철강 및 경기서부산업단지 기업인협의회 방문에 이어 두 번째 행보다.

이날 윤 시장은 김용범 대표 등 월드이엔씨 임직원들을 만나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시화MTV지역의 주차난 등 교통 불편, 이에 따른 근로자 채용의 어려움 등 기업 애로사항과 시정 전반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이러한 간담회와 함께 윤 시장은 생산 현장을 돌아보며 현장의 분위기와 실태를 살펴보고 근로자들을 만나 노고를 격려하는 등 현장  중심 소통 행보를 이어갔다.

윤 시장은 “시화MTV는 신규 조성돼 비교적 쾌적한 환경이지만 기업 입주가 마무리 돼가면서 주차공간이 부족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며, “기업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자원공사 및 산업단지공단 등 권한이 있는 관계기관과 협의해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 대표는 “한전 등 전력회사의 발주물량 감소 등 기업환경이 어려운 여건이지만 시장님께서 이렇게 직접 기업에 찾아와 어떤 어려움이 있나 살펴봐 주시니 큰 힘이 된다”며, “앞으로도 기업들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답했다.

한편, 월드이엔씨는 배전반·변압기 등의 중전기 제품 및 부품을 전문적으로 제조하는 회사로, 2005년 설립돼 2017년 시화MTV의 현 위치로 확장·이전했다.

그동안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2011년 부품소재전문기업, 2012년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강소기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