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소재 가맹본부 현장 모니터링

2019-11-05     김성배 기자

인천시가 이달 동안 공정거래 제도 확산을 위해 시내 등록돼있는 가맹본부에 대한 현장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이번 현장 모니터링은 가맹본부와 가맹점주 간 분쟁을 미연에 방지하고, 가맹사업법령을 철저히 준수함으로써 공정하고 투명한 가맹사업 경영환경을 마련하는데 목적을 두고 추진된다.

현재 인천에 등록돼있는 가맹본부는 총 263개에 이른다.

시는 이 중 매출액과 가맹점 수를 기준으로 업체를 선정해 정보 공개서 상의 기재된 내용과 실제 운영되는 부분이 일치하는지 여부와 가맹본부 및 가맹본부 담당자의 가맹사업법령에 대한 인식 및 준수 여부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앞서 시는 지난 1월 1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가맹사업 정보 공개서 등록 업무와 가맹·대리점 분야 분쟁 조정 제도를 이양받은 바 있다.

특히, 정보 공개서의 정기 변경 등록은 지방자치단체 중 가장 먼저 끝내는 성과를 이루기도 했다.

이병태 소상공인정책과장은 “현장 모니터링을 통해 가맹본부와 가맹점주 양 당사자가 상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인천에서만큼은 가맹사업법과 정보 공개서의 내용을 몰라 피해를 보는 가맹점주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리·감독을 통해 ‘공정경제도시 인천’을 구축하는데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